스토리매거진

밀알과 함께 배워보는 실전! 해외 장애인복지사업


 

후원자님에게 드리는 깜짝 질문!

다음 중 밀알복지재단이 해외에서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사업은 무엇일까요?


① 아동성장사업  ②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③ 장애옹호사업


정답은 ‘모두’입니다!


답을 맞히지 못하셨다면 집중해 주세요!

밀알의 해외 장애인복지사업, 친절한 문제 해설로 지금 알려드립니다!



 

① 아동성장사업, 어린 꿈나무에게 화합을 가르칩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 아동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장애 아동에게 필요한 전인적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 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장애통합 교육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사회통합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특수학급 학생들


라이베리아 그레이스 학교에서는 장애 아동이 교육에 있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특수학급(살롬 학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팔에서는 특수학교,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장애 아동 특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 아동들이 더욱 질 높은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점자교육을 받고 있는 케냐의 시각장애인 학생


밀알복지재단은 케냐의 키수무 니얀도 지역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온지코-코봉오, 콜롱가, 오그웨디) 3곳에서도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장애 아동들에게 개별화 교육프로그램(IEP, 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을 제공하여 맞춤형 특수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키수무 지역의 또 다른 공립 초등학교 8곳과 협력을 맺어 통합교육 운영과 장애친화적인 학급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②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장애인에게 일하는 기쁨을 선물합니다.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은 해외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구성원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외 각국에서 활발한 직업훈련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현장(미용교육, 히즈빈스 카페)


필리핀 세부 파그라움센터에서는 장애인과 여성 취약계층에게 직업재활훈련과 취업·창업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리핀 마닐라 지부 사업장에서는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에 따른 개별화 교육프로그램, 재능개발 등의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용기술(매니큐어, 풋스파)과 서비스업 기술(서빙, 테이블 세팅 등), 요리, 재봉기술을 교육하며 직업적 역량 강화를 도모합니다. 


또한, 필리핀 퀘존에서는 장애인 일터 ‘히즈빈스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히즈빈스 퀘존점은 히즈빈스 카페의 첫 해외 지점으로, 필리핀 현지에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좋은 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왼쪽) 말라위 장애인 근로자와 직접 만든 가방

(오른쪽) 네팔 장애인 근로자의 재봉기술 훈련 모습


말라위 은코마에 위치한 장애인 공동작업장, 치소모 밀알센터에서는 장애인들에게 재봉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라위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치텐제(Chitenge, 아프리카 천)로 파우치, 배낭 등의 패브릭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합니다. 판매 수익금은 원단 구입, 재봉틀 구입 등에 사용되어 장애인 생산품의 제품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이처럼 장애인 근로자가 생산한 수익이 다시 작업장으로 순환되어 더 많은 장애인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립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팔 VOICE 직업훈련센터(네팔 최초의 장애인 전문 직업훈련기관)에서는 재봉기술 및 사무직 기초 교육, 장애인 당사자를 직업훈련강사로 양성하는 ‘직업훈련강사 자격 취득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더불어, 훈련생들이 서로의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운영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생활이나 선배 훈련생과의 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제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케냐 초등학생 


③ 장애옹호사업,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의 편에 섭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은 결코 ‘장애인’ 혼자만의 변화로 이룰 수 없습니다. 완전한 사회통합은 같은 지역, 같은 나라, 더 나아가 같은 세상에 사는 비장애인이 함께 변화해야만 만들어집니다. 밀알복지재단은 국내를 넘어, 해외의 장애인들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꿈꿀 수 있도록 장애옹호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말라위 장애옹호 워크숍 및 장애체험 모습


장애옹호사업은 장애인 직업훈련생이 직접 만든 물품 판매, 장애통합콘서트, 거리 행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장애인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 활동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대표적으로 말라위의 경우, 국회의원 등 정부 관계자를 초청하는 장애옹호 워크숍을 실시해 정책, 제도적인 장애옹호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밀알과 함께 배워보는 해외 장애인복지사업! 모두 유익하셨나요?

밀알복지재단은 해외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11개 국가 13개 사업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가정 소득증대사업, 인도적 지원사업 등을 통해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해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밀알복지재단은 그날을 꿈꾸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업으로, 더욱 많은 나라의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돕겠습니다.

밀알의 해외사업에 여러분도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 주세요!


글.홍보실 노태수

사진.밀알복지재단

  • 2024년 85호 Vol.85
    2024년 85호 Vol.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