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하는 국내 지원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는 ‘의료·수술비 지원사업’
장애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는 ‘교육지원사업’
성인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재활사업’ 등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지원 사업 외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위기가정 지원사업과 노년기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한 노인복지사업 등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에 걸친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유는 단 하나, ‘모두가 행복의 미소로,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날’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곳, 밀알복지재단. 알아두면 쓸모있는 밀알의 국내 지원사업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밀알의 국내 지원사업
①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사업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신장 장애인’이라고 합니다. 국내 신장 장애인은 10만 2천여 명(등록 장애인의 3.9%)으로 이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부장애인'입니다.
장애가 보이지 않기에 또 다른 차별을 겪고 있는 신장 장애인. 이들은 하루 4시간 이상 소요되는 혈액 투석을 주 3회 이상 받아야 하기에 사회적 활동의 제약이 크며, 1년간 지출하는 의료비 총액이 15개의 장애 유형 중 가장 높기에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는 합니다.
2021년 장애유형별 연평균 진료비 (*출처: 국립재활원)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신장질환 및 신장장애로 인해 신장이식 수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술받지 못하는 신장 장애인을 위해 2012년부터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술비 지원을 통해 신장 장애인의 건강 회복과 자립을 돕는 이 사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후원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311명이 건강한 삶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사업 대상자
젊은 시절 불의의 사고를 당해 지체장애인이 된 강경자(가명)씨는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진단 받게 된 다낭성 신장질환, 하지만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결국 2022년 신장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그런 경자 씨에게 찾아온 것은 절망만이 아니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받게 됐고 기적적으로 신장을 이식받아 다시 한번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됐습니다.
② 청년 암환자의 자립을 응원해! ‘청년 암환자 지원 사업, 리부트(Reboot)’
노인과 중장년층의 사망률 1위인 ‘암’, 이제는 청년 발병률도 안심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9세 암 환자는 2016년 98,615명, 지난 11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110,513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의료기술 발달로 암 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빚이 된 치료비와 치료 중 경력단절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사이코온콜로지 ‘암 생존자의 복귀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된 요인’,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국내 암 환자의 5년 내 직장 복귀율 30.5%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는 현 상황에 반응해 밀알복지재단은 2018년 한국BMS제약과 함께 청년 암환자 자립지원사업 ‘리부트(Reboot)’를 시작했습니다.
리부트는 암을 극복한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들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한 경제적·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국BMS제약회사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리부트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학업 및 취업 관련 비용(입학금, 수강료, 창업 비용 등)과 문화활동 바우처를 지원하여 건강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독려합니다. 현재까지 리부트를 통해 지원받은 청년 암환자들은 5년간, 매년 12명씩 총 60명으로, 2023년 7월에는 6기 청년 암환자들을 모집하여 일상 회복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리부트 지원 대상자
배예린(가명) 씨는 2019년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과 8차에 걸친 항암치료 끝에 마침내 건강을 회복하게 된 예린 씨는 완치의 기쁨도 잠시 빚으로 남은 치료비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힘든 나날로 가득했던 일상들. 예린 씨에게 리부트는 새로운 시작이자 희망이 되었습니다. 예린 씨는 평소 꿈꿔왔던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리부트의 지원금으로 요리 학원을 등록했고 매일 2시간 이상 연습에 매진하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③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오롯이’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는 질병, 장애, 정신건강, 알코올, 약물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세에서 34세의 아동, 청소년, 청년을 말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며 자신의 미래보다는 현재를 살아내기에 급급했던 이들은 일명,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영케어러가 가족들을 돌보는 기간 ‘평균 2년’, 이들이 일주일 간 가족들을 돌보는 평균 시간은 21.6시간입니다. ‘돌봄 대상’을 위한 ‘돌봄 제공자’로 지친 일상을 살아오며, 간절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었던 영케어러. 우리는 이들이 생계, 의료, 주거비 부담 등 가정 내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건강한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영케어러 지원사업 ‘오롯이’를 시작했습니다.
*주돌봄자: 가족 중에서 ‘돌봄 대상’ 가족을 가장 많이 돌보고, 전반적 돌봄 상황을 책임지는 사람
*출처: 2022년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결과, 보건복지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돌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롯이’는 치료·수술 등 의료적 목적의 제반 비용(약제비, 가족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의료지원과 집 수리, 임대료(월세) 등을 지원하는 주거지원,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위한 생계비 등을 제공하며 현실의 어려움보다는 미래의 화창함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지원 대상자 생활모습
정부는 영케어러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가족돌봄청년’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쳐가는 밀알복지재단 역시 이들이 청하는 도움의 손길을 놓지 않고 당사자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복지 서비스들을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늘 당신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밀알복지재단의 국내 지원사업.
우리는 힘들 때 함께 할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겠습니다.
글. 홍보실 노태수
사진. 밀알복지재단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