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세상을 잇다. 브릿지온 앙상블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Bridge)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총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들은 현재 공연 활동 및 음악과 연계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클래식부터 트로트, 댄스곡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브릿지온 앙상블.
이들은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실력파 뮤지션입니다.
브릿지온 앙상블 공연 모습
브릿지온 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들의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들은 브릿지온 앙상블의 하모니를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무대’, ‘순수함 그 자체’, ‘숨겨진 무대 장인’이라 표현하며 수많은 앙코르 공연을 요청했습니다. 덕분에 2023년 한 해 브릿지온 앙상블은 약 90회의 공연에 초대받는 등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에 대한 편견과 연민으로 가득한 세상의 시선들.
많은 공연을 통해 증명된 수준급 실력의 브릿지온 앙상블은 이제 장애인이 아닌 한 명의 musician으로 불리길 희망합니다.
I’m a musician (가수 알리, 브릿지온 앙상블)
발달장애인의 능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 'I'm a musician'
드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브릿지온 앙상블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 한 곡 한 곡을 완성해 나갑니다. 음악이 시작되면 최상의 집중력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뿜어내는 이 시대의 진정한 뮤지션 브릿지온 앙상블.
이들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특별한 손님, 가수 알리가 찾아왔습니다. 가수 알리는 발달장애인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고, 장애인을 장애인이 아닌 고유한 개성과 재능을 가진 한 사람으로 바라봐 주길 바라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I'm a musician'에 함께했습니다.
‘네잎클로버’ 협연 모습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수 알리는 브릿지온 앙상블과 함께 ‘네잎클로버(곡명)’ 협연을 선보이며 브릿지온 앙상블의 뮤지션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했습니다. 브릿지온 앙상블의 멘토가 되어 협연을 이끌어 온 가수 알리는 브릿지온 앙상블에게 ‘최초의 협연 공연’이라는 뜻깊은 경험을 선물했습니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국내 대표 뮤지션인 가수 알리와 함께하며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습니다.
홍보대사 위촉식 (브릿지온 앙상블, 가수 알리)
이제는 브릿지온 앙상블 홍보대사로
- 브릿지온 앙상블 홍보대사 알리 -
장애인이 아닌 musician으로 불리는 그날을 고대하며
장애라는 편견을 지우면 이들이 가진 고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장애에 대한 연민과 동정, 시혜의 시선을 거두고 있는 그대로 이들을 바라봐 주세요. 브릿지온 앙상블이 장애인이 아닌 뮤지션으로 불릴 수 있는 세상을 고대하며 브릿지온 앙상블은 오늘도 힘차게 연주하겠습니다.
글. 홍보실 고은솔
사진.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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