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필리핀 아이들의 꿈을 위한 ‘희망의 빛’, 태양광랜턴지원사업
2021.06.10

태양광랜턴 배분 후 단체사진


밀알복지재단 필리핀 세부 사업장은 CJ대한통운 임직원 800여 명이 직접 조립한 태양광랜턴을 에너지 빈곤국인 필리핀에 전달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태양광랜턴 조립 봉사활동을 통해 전기가 없어 어두운 밤을 보내던 필리핀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습니다. 


태양광랜턴을 지원받은 아이들


전기 공급이 중단된 마을

필리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출입도 엄격하게 통제 할뿐 아니라, 국가 내에서도 연령에 따라 외출 금지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의 경우 *원격교육 형태로 진행되어 아이들은 학교에 등교를 못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지역 내 봉쇄정책으로 필리핀 세부 사업장이 지원하고 있는 담사이트, 이바바오 지역 주민들은 일자리를 잃기도 하고, 소득이 없어지게 됨에 따라 마을 전체가 수도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원격교육(Module) : 학부모가 주 1회 학교에 방문하여 모듈(학습지)을 수령하고, 아이들은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풀어 답지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교육 진행  


캄캄한 밤, 공부를 할 수 없는 아이들

학교를 갈 수 없는 아이들은 주1회 지급되는 모듈(학습지)로 집에서 혼자 학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빈곤 가정의 아이들은 낮 시간에 부모님의 집안일을 돕거나 동생들을 돌보느라 캄캄한 밤이 되어서야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 공급이 되지 않는 가정의 아이들은 책을 읽을 수 없는 현실에 놓여있었습니다. 이에 필리핀 세부 사업장은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담사이트, 이바바오 지역 아동청소년 850가정에 태양광랜턴을 지원했습니다.


태양광랜턴을 배분하는 모습


태양광랜턴으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태양광랜턴 배분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로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여 안전하게 배분했습니다. 태양광랜턴을 배분받은 필리핀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태양광랜턴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낮에 태양광으로 랜턴을 충전하고, 밤에 랜턴을 이용하여 책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태양광랜턴은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뿐만 아니라,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가정 내에서 밤 시간 동안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태양광랜턴으로 밤에 공부하는 모습




집에 전기가 없어서 공부를 하기 어려웠는데, 
제 태양광랜턴으로 밤에도 공부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태양광랜턴을 받은 필리핀 아동

캄캄한 어둠 속 필리핀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태양광랜턴을 선물해주신 CJ대한통운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태양광랜턴은 필리핀 가정을 비추는 빛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희망의 빛’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과 필리핀 세부 사업장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