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최근선, 최우진 후원자 / (우)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2022년 새해가 되면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2일, 밀알복지재단의 고액후원자 모임 ‘컴패니언 클럽’에 5호 위촉이 진행되었기 때문인데요. 특별히 이번에는 ‘컴패니언 클럽’의 첫 번째 발달장애인 고액후원자 가족이 위촉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컴패니언 클럽 5호 위촉
밀알복지재단 ‘컴패니언 클럽’ 5호 위촉식에는 발달장애인 최우진 후원자님과 그의 누나 최근선 후원자님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최우진 후원자님과 가족(누나 5명)들은 함께 뜻을 모아 밀알복지재단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거주시설 ‘베다니동산’의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보수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첫 번째 발달장애인 고액 후원자
컴패니언 클럽 5호로 위촉된 가족 중 최우진 후원자님은 밀알복지재단의 첫 번째 발달장애인 고액후원자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불의의 사고로 인해 발달장애를 갖게 된 최우진 후원자님은 가족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그리고 최우진 후원자님의 가족은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산의 일부를 동생과 같이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최우진 후원자님과 가족이 함께 뜻을 모았고, 장애인복지를 선도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컴패니언 클럽 5호로 위촉된 최우진 후원자
믿을만한 밀알복지재단
고액후원 위촉식에 참석한 최근선 후원자님은 동생 최우진 후원자님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면서 함께 기부를 결심한 것에 대해 뜻깊은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근선 후원자님은 ‘가족들과 함께 기부처를 알아보던 중, 동생이 도움을 받고 있던 밀알복지재단이 믿을만한 재단이라서 흔쾌히 기부에 동의했다.’라며, 향후 기부금에 대해 ‘동생과 같은 발달장애인들이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머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위촉식에 참석한 최우진, 최근선 후원자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열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복지를 최우선으로 실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에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길 바라는 모든 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있었습니다. ‘컴패니언 클럽’의 최우진 후원자님 가족처럼, 앞으로도 나눔을 향한 진심이 이어져 또 하나의 ‘열매’를 맺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