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에서 특별한 소식을 전합니다.
배우 강신일이 낭독한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10」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오디오북은 장애인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배우 강신일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입니다.
배우 강신일이 전하는 감동의 목소리,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10」 공개
밀알복지재단X한국장애인고용공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시리즈는 매년 이세영, 정소민, 박시은·진태현 부부 등 유명인의 낭독이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해 온 배우 강신일이 낭독자로 참여해, 오디오북에 한층 더 진한 감동을 더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는 스토리텔링 공모전 제7회 가작 수상작 『빨간 썰매』와 제6회 우수상 수상작 『더딘 걸음』이 수록되었습니다.
배우 강신일과 밀알복지재단의 인연
1985년 연극 ‘연우무대’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우 강신일은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배테랑 배우다운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묵직한 존재감과 깊이 있는 연기로, 주로 작품에서 따뜻한 아버지나 정의로운 경찰, 군인 등의 역할을 맡아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배우 강신일과 밀알복지재단의 인연은 오랜 기간 이어져 왔습니다. 그는 밀알복지재단의 취지에 공감하며 2017년 11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되었고 이후 재단의 캠페인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 시청각장애인 지원 ‘헬렌켈러 캠페인’, 희망TV SBS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배우 강신일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진정성 있는 마음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습니다.
저의 목소리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배우 강신일은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10」 낭독자로 참여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장애인들의 삶을 따뜻한 목소리로 전했습니다.
첫 번째로 낭독한 제7회 가작 수상작 『빨간 썰매』는 사고로 손을 다쳐 장애를 가지게 된 대리기사와, 장애를 가진 가족을 둔 손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손님은 척추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누나를 떠올리며, 매일 누나를 등에 업고 학교에 다녔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장 송곳으로 고무대야에 구멍을 뚫고 밧줄을 묶었어요.
그런 후에 비료포대를 잘라 고무대야 밑바닥에 붙였죠.
그랬더니 훌륭한 썰매가 되더군요. 그때부터 겨울엔 그렇게 학교에 갔어요.
누나는 고무대야 안에 앉아 이불을 몸에 꽁꽁 두르고,
나는 밧줄을 허리에 감고 끌고 가고….
왠지 모르게… 자꾸 그때 그 생각이 나네요.’
- 제7회 가작 수상작 『빨간 썰매』 중
두 번째 작품인 제6회 우수상 수상작 『더딘 걸음』은 골든타임을 놓쳐 하루아침에 뇌졸중 환자가 되어버린 남성의 삶을 담은 작품입니다. 작품 속 남성은 갑작스러운 장애로 깊은 절망에 빠지지만, 가족의 권유로 찾은 장애인복지관에서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하고 자신의 열정을 되찾게 됩니다.
‘단지 좀 늦을 뿐 그곳이 어디든 반드시 도달할 것이다.
수십 년 늘 빠르게 빠르게만 살았으니,
이제 좀 더디게 가도 되는 거니까.’
- 제6회 우수상 수상작 『더딘 걸음』 중
오디오북 작품을 낭독하면서 깊은 감동을 받은 배우 강신일은 작품을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의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낭독이 단순한 음성 전달을 넘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애는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함께 공존하는 현실임을 알리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하고 열린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낭독한 작품들 외에도 좋은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들이 많으니,
스토리텔링 공모전과 오디오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배우 강신일
함께 듣고, 참여해 보세요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10」는 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 오디오북 채널(윌라, 밀리의 서재, 네이버 오디오클립, 오디언 , 팟빵)에서 4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청취 가능합니다. 특히 ‘나만 몰랐던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서는 배우 강신일의 사인이 담긴 공모전 책자 증정 이벤트가 4월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통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일상 속의 장애인’을 주제로,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모집합니다. 2025년 제11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6월 2일(월)부터 7월 20일(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작은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 웹툰 등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제작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토리텔링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
글, 편집 l 커뮤니케이션실 강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