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이동 권리에 대한 법제화는 지난 30여 년 간 논의를 통해 체계화되었지만, 장애인은 여전히 이동에 제약을 가지는 대표적 이동약자로 구분됩니다. 즉,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의 바탕인 이동의 권리를 장애인들은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2016년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장애인 차별 진정 중 이동과 접근에 대한 차별 진정이 전체 진정사건 중 19.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보통신과 의사소통 영역에서의 차별 진정 사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차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결과입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 ‘스마트 안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총 200명에게 스마트 보조기기를 지원했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스마트 안심 지원사업의 슬로건에 걸맞게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장애인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을 설치했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 지금 소개합니다!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도로 위 수많은 장애물과 정보 제약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총 200명에게 ‘스마트 지팡이’와 ‘스마트 넥밴드’를 지원했습니다. ‘스마트 지팡이’는 초음파를 사용하여 경로 앞에 있는 물체를 감지하고, 직관적인 진동을 통해 물체의 존재를 시각장애인에게 알려줍니다. 스마트 지팡이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은 수많은 장애물이 있는 도보 위를 좀 더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에게 지원된 ‘스마트 넥밴드’는 주변 소음보다 큰소리가 발생했을 때 소리가 발생한 곳의 방향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보조기기입니다. 보청기 착용시 주변 소음으로 정확한 소리를 듣기 힘든 청각장애인들은 ‘스마트 넥밴드’를 통해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기부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조기기를 사용하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은 세상과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넥밴드(좌) / 스마트 지팡이(우)
뿐만 아니라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증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을 신설했습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은 경주시 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으로 인해 혜택을 보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인데요!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냉난방기와 공기정화장치 그리고 온열의자의 기능으로 계절과 상관없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CCTV와 비상벨이 경주시청 통합관제센터와 연동이 되어있어, 위협으로부터 경주 시민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과 보조기기 지원 대상자의 모습
“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 시민들과 장애인들에게
안전시설과 보조기기를 지원하여 더욱 뜻깊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장애인들이
더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보행권 개선에 도움을 주고,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한수원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시민들 모두가 걱정 없이 행복하게 거리를 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