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메리 크리스마스!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서언, 서준 형제의 뜻 깊은 크리스마스 나눔
2020.12.24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셨나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비록 연말 모임은 모두 취소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우리에게 연말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보내는 따뜻한 연말, 밀알복지재단에도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는데요!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된 크리스마스 선물은 장애아동을 위한 플로리스트 문정원 씨의 후원금과 자녀 이서언, 서준 형제가 만든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40개입니다.
 
서언, 서준 형제가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친구야, 메리 크리스마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서언, 서준 형제가 올해로 8살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훌쩍 큰 사랑둥이 서언, 서준 형제는 신나는 크리스마스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친구들을 만날 수 없게 되자 친구들에게 깜짝 선물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고민 끝에 엄마인 플로리스트 문정원 씨의 추천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로 선물을 정했다고 하는데요! 서언, 서준 형제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40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응원의 메시지까지 적으며 열정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고 합니다. 

플로리스트 문정원 씨와 서언, 서준 형제의 모습
(ⓒ블리스 엔터테인먼트)

문정원 씨도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동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밀알복지재단에 소중한 후원금 2,000 만 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 3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중증장애인지원센터 등 코로나19 취약시설 3곳에 기부한 문정원 씨는 2020년의 마지막 달에 다시 한 번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에서 웃고 있는 문정원 씨의 모습
(ⓒ블리스 엔터테인먼트)

행복을 선물합니다
40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서언, 서준 형제와 동갑인 8세 장애아동 총 15명에게 우선 전달되었습니다. 강직성 하지마비 뇌병변 장애*와 6개월 수준의 언어 및 인지 수준을 가진 8살 은혜(가명)는 보조기구가 없다면 목도 가눌 수도 없고, 앉아 있기도 힘듭니다. 양쪽 시력이 거의 없는 8살 진우(가명)는 사지강직이 심각하여 보행과 손사용이 불가능하며, 발에 아치가 없어 오른쪽 발에는 보조기를 착용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8개월 수준의 인지 수준을 가진 진우는 심각한 경기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서언, 서준 형제가 선물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은혜와 진우처럼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는 장애인 친구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해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원받은 장애아동 가정의 감사 메세지

문정원 씨의 기부금 또한 코로나19로 당장의 생계마저도 위협받는 장애아동 가정의 긴급 생활비, 금전적인 이유로 치료를 중단할 위기에 놓인 장애아동의 의료비 등으로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 뇌병변: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하여 발생한 신체적 장애 

추운 연말, 장애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문정원 씨와 서언, 서준 형제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