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기
사업소개
스토리매거진
돌봄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2020.11.10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개소식 사진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라면 형제’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어린 형제가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라면을 끓이다가 화재가 발생하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어린 동생을 지키려던 형의 노력에도 안타깝게 동생이 세상을 떠났고 형도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0년 8월말 희망TV SBS와 밀알복지재단, 함안군, 신협사회공헌재단, KCC, 동국제강이 협력하여 함안군 군북면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20년 11월 6일,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함안군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웃음이 가득했던 개소식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감사패를 받는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좌)와 조근제 함안군수(우)
11월 6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신협사회공헌재단 김윤식 이사장, SBS 시사교양본부 성영준 국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등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아동과 군북면 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날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개소식뿐만 아니라 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여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두손모아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청소와 화단 가꾸기 그리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 경제관념 형성을 위한 금융 교육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연신 웃음꽃을 피우며 교육을 즐겁게 이수하였습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함안군 지역아동들의 모습
함안군은 농어촌 지역이지만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맞벌이 가정이 많고 군부대 이전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아동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함안군에서는 돌봄의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더불어 결혼이민자의 언어문제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상당수 존재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중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군북면은 함안군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면이자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면으로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소재하고 있지만 이전까지 지역아동센터가 없던 지역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소한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다양한 보호,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건전한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학업성취 능력 향상 및 지역사회 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지상 2층, 연면적 266.59m²로 건립된 센터는 경사로를 설치하여 장애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센터를 함안군이 기부채납*하여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함안군 지역아동들의 모습
함안군은 농어촌 지역이지만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맞벌이 가정이 많고 군부대 이전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아동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함안군에서는 돌봄의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더불어 결혼이민자의 언어문제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상당수 존재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중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군북면은 함안군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면이자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면으로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소재하고 있지만 이전까지 지역아동센터가 없던 지역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소한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다양한 보호,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건전한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학업성취 능력 향상 및 지역사회 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지상 2층, 연면적 266.59m²로 건립된 센터는 경사로를 설치하여 장애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센터를 함안군이 기부채납*하여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부채납: 기부채납이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무상으로 사유재산을 받아들이는 것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외관
함안군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0월 준공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으로 긴급돌봄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지역아동센터에 모여 돌봄 교실을 진행할 수는 없었으나 아동과의 라포* 형성 및 시설 체계 준비에 집중하여 지역아동센터의 내실을 다졌습니다. 11월 6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아이들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함안군 지역아동센터는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또한 보호, 교육, 문화, 정서지원 등 영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동보호를 위해 센터생활적응지도, 예절교육, 위생점검, 급식, 안전귀가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며, 교과학습지도, 특기적성 예체능활동, 인권교육, 자치회의 등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공연, 역사문화탐방, 스포츠관람), 여름·겨울방학캠프 등을 통해 문화체험의 기회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아동상담, 부모상담, 가족지원모임 등을 통해 아동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의 정서적 지원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라포(Rapport): 의사소통에서 상대방과 형성되는 친밀감 또는 신뢰관계
“
센터 건립 전 이곳 아이들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센터 건립 전 이곳 아이들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 등 사교육을 활용하여 늦게 집을 들어가거나,
여건이 안 되는 가정의 아이들은 텅 빈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밥을 챙겨먹는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함안군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으로써
이런 아이들을 함안군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으로써
우리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조근제 함안군수
”아동들은 언제 어디서든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안군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알복지재단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