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연말맞이 외부 초청공연 진행
발달장애청소년 단원 28명으로 구성된 밀알첼로앙상블이 지난 12월 11일~12일 이틀에 걸쳐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미래에셋생명에서 초청받아 감동을 선사하고 왔습니다.
11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0여명의 어르신들 앞에서 ‘할아버지시계’, ‘아리랑’ 등 총 4곡을 연주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가운데 감동적인 연주를 마쳤습니다.
또, 12일 미래에셋생명 ‘연말 나눔 행사’에서는 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군대행진곡’, ‘도레미송’ 등 총 6곡을 멋지게 연주하여 임직원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미래에셋 제갈란 사원은 “발달장애인을 처음 만나 보았는데, 그들의 순수함과 멋진 연주에 감동했고, 덕분에 추운 겨울 아침.. 가슴 속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습니다.
밀알첼로앙상블 단원들은 연말을 맞아 산타모자와 빨간 보타이를 매고 멋진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밀알첼로앙상블은 28명의 발달장애청소년들이 단일악기로 앙상블과 오케스트라가 가능한 유일한 악기인 첼로를 연주하며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0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이축하간사는 “외부 공연을 통해 사회와의 소통을 배우고 더불어 사람들에게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28명의 발전되는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12월 19일 연말 송년회를 가짐으로 2013년 한 해를 마무리 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실력향상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여 첼리스트의 면모를 보이고자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밀알첼로앙상블 단원들의 끝없는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