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재단 정형석 상임대표가 9월 21일(목) ~ 9월 29일(일),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주관하는 '개발NGO 대표자 국제연수' 참가를 위해 이뤄졌다.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시한인 2015년이 다가오고 있어 MDGs의 이후를 준비하는 'POST 2015'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국제적 담론과 정책환경의 변화에 따라 한국의 개발NGO 대표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내외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개발 NGO 대표자 국제연수'가 기획되었다.
이번 연수는 UN회의에 참여하는 것을 주요 일정으로 진행되었고, 회의는 시민사회와 회원국 간 주요한 지역이슈 및 정책에 대한 논의, MDGs 달성 가속화 방안 및 'POST-2015'에 대한 논의들로 구성되었다.
'POST-2015' 논의는 MDGs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원칙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제시하면서도 여전히 빈곤퇴치가 최우선목표가 될 것임을 재확인하는 방향으로 이뤄졌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입장대립이 쟁점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정형석 상임대표는 귀국 후 법인사무국 전체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이 MDGs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국내에서는 이에 비해 다소 무관심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이 들었고, 밀알이 지향하는 사회통합을 전 세계에서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갖고 MDGs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