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바람이 불던 지난 12월 16일,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함연지가 추운 날씨 속, 홀로 계시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 파주에 나타났습니다. 함연지 홍보대사는 이른 아침부터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 한 상자>를 준비하고 진심을 담은 엽서를 작성하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전달드릴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짠! 제가 준비한 <따뜻한 마음 한 상자>인데요. 어르신들을 위한 제 마음도 담아 더더욱 따뜻하게 준비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유용한 패딩조끼도 있고 오뚜기 누룽지, 참기름 등등 다양한 물품들이 담겨있어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겠죠? 너무 설레네요!"
-함연지 홍보대사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함연지 홍보대사는 어르신들이 사시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높은 언덕과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드디어 도착한 어르신 집!
"할아버지, 할머니! 연지 왔어요!"
함연지 홍보대사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친화력으로 어느새 어르신들과 가까워졌는데요! 환한 미소로 얘기하는 함연지 홍보대사의 모습에 어르신들께서는 그저 예쁘다는 듯, 손을 잡고 등을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마치 손녀가 된 듯, 짧지만 긴 시간을 함께 보낸 함연지 홍보대사와 어르신들은 함께 <따뜻한 마음 한 상자>를 열어 패딩을 입어보기도 하고 함연지 홍보대사가 직접 작성한 엽서를 읽기도 했습니다.
함연지 홍보대사를 통해 웃음소리로 가득해진 어르신들의 집. 처음 어르신 댁에 이르렀을 때 느껴졌던 적막감은 사라지고 따스한 온기가 자리잡았습니다.
"매일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졌지만, 사실 나도 누군가과 얘기하고 싶었어요... 우리 집에 연지씨가 온다는 얘기를 듣고 언제쯤 오나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연지씨, 나랑 오늘 하루 즐겁게 놀아줘서 고마워!"
-조영순 할머니(87세, 가명)
"적막함이 가득한 집에서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제가 해드린 게 많지 않은데 그저 고맙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저 앞으로도 자주 놀러올게요!"
-함연지 홍보대사
금새 어둑어둑한 저녁이 되고, 함연지 홍보대사는 "어르신들과 함께한 오늘은 사실 제게 더 따뜻했던 하루였어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호소하고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함연지 홍보대사의 다짐처럼 어르신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선한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갈 따뜻한 세상,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