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음악자원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날개'는 지역의 경로당 어르신 80여명을 모시고 'judas maccabaeus’와 ‘할아버지시계’등 2곡을 멋지게 연주하였습니다.
단원들은 다소 긴장한 듯 내내 경직된 표정이었지만, 실수 없이 침착하게 합주를 마쳐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도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시는 등 모처럼의 공연을 즐거워하셨습니다.
오새란 지휘자는 “무엇보다 사회와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호흡을 맞춰 합주를 해냈다는 것이 기특하고 보람을 느낀다. 이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비상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연주를 마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자원봉사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오는 9월 13일(금) 오후 8시, 밀알학교 별관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첫 번째 공식무대를 갖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첼로오케스트라로 2012년 11월 창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