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서울교통공사 9호선과 교통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협약 체결
2019.03.15

서울교통공사 9호선과 교통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협약 체결




지난 3월 13일, 밀알복지재단은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에 휠체어를 기부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곳은 새로 개통한 9호선 3단계(삼전~중앙보훈병원) 구간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은 9호선 3단계 구간 8개의 역사에 휠체어를 각 1대씩 기부했고 9호선은 이를 활용해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사용이 필요한 교통약자들에게 이동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교통약자들이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난 3월 8일에는 시작장애인 봉사자 2명이 9호선 3단계 구간의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봉사자들이 9호선을 직접 이용해보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정기 시설점검 또한 진행하고자 합니다. 


[사진 1. 2017년 9호선 2구간 휠체어 전달식 / 사진 2. 지하철 역사 내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밀알복지재단과 9호선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활동은 2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 5월, 서울교통공사 9호선과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2단계 구간(언주~종합운동장) 총 5개의 역사에 휠체어를 1대씩 비치하여 교통약자들의 이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휠체어 기증 외에도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의 날(4/20)이 있는 4월에는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의 각 역사마다 장애인권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직까지도 사회에 만연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과 함께 할 것이며, 장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와 지원에도 힘쓸 것입니다.”
-밀알복지재단 장량 사무처장



"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지하철에서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이동권 향상을 위해 보여주는 노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기관들이 소외계층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호선 이용객 

작년 12월 새롭게 개통한 9호선 3단계 구간의 일 평균 이용객 수는 3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많은 이용객들이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에 동참해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