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희망TV SBS와 함께 하는 희망학교 프로젝트 2012 사업보고
2013.05.27

 

밀알복지재단은 희망TV SBS를 통해 후원된 금액으로 아프리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줄 희망학교를 짓고 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2012년 아프리카 3개 국가에 있는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신축 및 증축이 진행되었습니다. 밀알의 2012년 희망학교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규모 : 교실 3, 실내 놀이터 1, 화장실 1

-기간 : 2012.3 ~ 2012.10

-대상 : 유치원생 150

 

딜라(Dilla)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3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평화로운 시골지역입니다. 총면적 37,200km²(서울면적의 60%) 가운데 공립초등학교가 2개교, 사립초등학교가 17개교가 있지만, 정상적인 교실과 교과과정이 준비되고 있는 학교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기초교육실태가 열악한 상황입니다.

 

한별학교는 딜라지역에서 한국인이 정부로부터 정식적인 인가를 받아 2006년도에 설립된 사립학교입니다. 현재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총 850여명의 학생들이 미래의 부푼 꿈을 앉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진행된 교실 증축공사를 통해 무더운 날 양철지붕아래 먼지가 날리는 흙바닥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150명의 유치원 아동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이동할 수 있는 교실과 실내놀이터가 생겨 아이들의 얼굴에는 희망찬 미소가 가득합니다.

 

 

 

-규모 : 교실 6, 도서실 1, 화장실 2, 교무실, 양호실, 강당, 식당

-기간 : 2012.7~2012.12

-대상 : 초등학생 220

 

안자베투룽구(Anjabetrongo)는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서쪽으로 1,100km 떨어진 오지입니다. 미케아종족들이 주로 거주하는 이 지역에 2005년도부터 산소망초등학교가 시작되어 현재 220여명이 5개 반으로 나뉘어 수학, 불어, 말라가시(현지어), 역사 등의 기초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건축이 시작되기 전 학교의 벽, , 바닥 등의 설비가 제대로 지어지지 않아 학생들은 야외교실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으며, 책 등을 보관할 수납공간도 없어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기에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의 다른 지역에서는 도시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반면, 안자베투룽구 지역은 밀알복지재단의 지속적인 이동진료 사업수행과 SBS희망TV 방영 후 후속적으로 진행된 교육지원 사업의 영향으로 유입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희망TV를 통해 모금된 금액으로 산소망학교가 새롭게 건축이 되어 더 많은 아동이 기초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동진료활동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36, 밀알복지재단은 학교를 찾아가 완공식에 참석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예정입니다.

 

 

 

-규모 : 교실 6개 신축

-기간 : 2012.6-2013.2

-대상 : 초등학생 180(현재 재학생 기준)

 

마다가스카르 아누시베지역은 수도 안타나나리보 도시 빈민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나피티아바나 초등학교는 지역교회에 의해 2001년도부터 시작되어 현재 180여명이 6개 반으로 나뉘어 말라가시(현지어), 불어, 수학, 역사 등의 기초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를 짓기 이전에는 준비된 교실이 없어 2개 학급은 마당의 임시 야외교실에서, 나머지 학급은 교회 예배당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야외 교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비를 맞으며 수업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예배당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함께 공부했기 때문에 학습효과를 얻기 힘들었습니다.

 

2012년 희망TV SBS를 통해 모금된 금액으로 아이나피티아바나 희망학교를 성공적으로 건축하였습니다. 모든 학급이 사용할 수 있는 교실이 생겼고, 더 이상 비를 맞으며 수업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자연적으로 학생들의 학습효과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에 갈 수 없었던 극빈층 아동들이 추가적으로 등록하여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꿈나무들이 내일의 희망을 함께 키워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규모 : 교실 7칸 증축

기간 : 2012.10 ~ 2013.8(예정)

대상 : 유치원생, 초등학생 300

 

조타운(Joetwon)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밀알복지재단은 지역에 있는 호프, 마노코야, 말람베이 3개 초등학교 1,000여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복, 학용품, 책걸상,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한 지적지원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급식, 비타민, 생필품을 제공함으로 대상 아동이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은 1992년부터 10여 년간 내전의 참상을 겪은 나라입니다. 그 영향으로 기존의 학교가 많이 훼손되거나 시설이 낙후되어 국민의 절반 이상이 글을 읽고 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초교육 시설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마노코야스쿨에서는 유치원 아동(4-5)1학년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어서 이들을 분리하여 교육할 필요성 때문에 유치원 교실 2개를 증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호프스쿨의 1~4학년 학생들이 공부할 교실이 없어 교회건물을 빌려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1~4학년 각 학년별로 사용할 수 있는 교실 1개씩 증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