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tvN에서 방영하는 '김미경쇼' 2화에 밀알복지재단 아프리카 권역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해영본부장이 출연해 "유캔 두잇" 이라는 주제로 희망메세지를 전달해 화제다.
'김미경쇼'는 멘토 포지셔닝 개념의 토크쇼이며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명인사들, 즉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일명 '드림워커'들이 매회 출연하는 토크쇼이다. 두 번째 드림워커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은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과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해영은 어린 시절 아버지 때문에 척추를 다쳐 134cm에서 키가 멈췄다. 부모는 그녀를 학대했고, 학업도 제대로 마칠 수 없었다. 결국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4살 때 가사도우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가혹한 현실에 자살을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신체적 장애와 가난 등 모든 상황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됐다.
김해영은 24세 때 아프리카 봉사단원이 됐다. 이는 그녀가 드림워커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그녀는 힘든 상황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살아보자'고 자기 자신과 약속을 했다. 그 결과 천자문은 물론이고 일어, 영어를 모두 독학으로 마스터해 44세에 컬럼비아대학원 사회복지 석사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2012년 국민훈장 목련상도 거머쥐었다.
- "김미경 쇼" 중 -
김해영은 500명의 방청객과 시청자를 향해 크게 외쳤다. "나보다 키 작은 사람 있냐", "나보다 더 불우한 사람 있냐", "다 가져서 못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 왜 좌절하고 있냐"며 용기를 북돋웠다.
현재 김해영본부장은 밀알복지재단 케냐권역본부에서 아프리카 학교건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TvN 김미경 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김해영본부장과 함께하는 희망학교건립하기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