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정류장’ 기부캠페인은 후불제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소액결제를 할 수 있는 전자기부 시스템이다. 2012년 수원시민창안대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대학생 4인방 “Give Your Heart”팀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어 지난 17일부터 수원 아주대학교 앞 정류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랑나눔 정류장’은 기부에 대한 새로운 변화이며, 스마트 시대에 가장 주목할 만한 기부문화이다. 이 캠페인은 기부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특별한 활동이 아닌, 생활 속의 습관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카드를 통한 소액결제로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사랑나눔 정류장’ 기부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Give Your Heart' 팀장 최영호(건국대4)학생은 “ 생각이 실현되기까지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밀알복지재단에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우리 주변의 버스정류장이 친숙한 것처럼 기부가 친숙한 세상이 되길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열정하나로 모인 “Give Your Heart” 팀은 밀알복지재단의 대학생 전문봉사단으로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통해 기부에 대한 인식개선과, 기부문화가 확산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앞으로 버스정류장 모금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고, 우리나라만의 아름다운 기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