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토), '2012 KBS 감동대상' 시상식 겸 녹화방송이 KBS 별관홀에서 진행되었다. KBS 감동대상은 2010년 제정되어 올해가 3회째로,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주인공을 뽑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총 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고, 밀알복지재단 김해영 본부장이 희망상을 수상했다.
이 날 시상에는 배우 신현준, 이보영, 서지혜, 정애리, 디자이너 이상봉, 성악가 조수미, 야구감독 김성근 등이 참여했으며, 김해영 본부장이 수상한 희망상에는 배우 김혜자와 왕석현 군이 시상자로 나섰다. 김혜자씨는 수상자가 김해영 본부장인 것을 확인한 후에 시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감동대상에는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자'가 선정되었으며, 다른 부문에는 오동찬(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이건수 경위(남양주 경찰서), 임선희씨, 파주 화재사고 때 뇌병변 장애가 있던 동생을 보호하다 숨진 故박지우 양, 이레샤 딜라니(talk to me 대표), 박정헌(산악인), 홍명보(올림픽 축구팀 감독), 피터 바돌로뮤,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등이 수상하였다.
이 날 녹화된 내용은 30일(일) 22시 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