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특별기획보도] 인생을 왜 이 아이한테 올인하는지 아세요?
2012.09.14

 

오마이뉴스와 함께하는 "장애아 부모로 산다는 것 "

"인생을 왜 이 아이한테 올인하는지 아세요?"

 

<오마이뉴스>와 <밀알복지재단>이 그들의 울림에 다가갑니다. 강인한 눈물로 세상을 살아가는 부모님들의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열 살 무렵, 세준이도 저도 아주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울며 기도했어요. 세준이를 위해서라면 제 심장이라도 드릴 수 있다고요. 그 후로 그런 기도는 하지 않아요. 세준이와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거든요. 이제는 더 이상 모자란 아이, 부족한 아이, 바보 같은 아이가 아니에요. 그림 잘 그리는 아이, 착한 아이, 행복한 아이가 되었거든요."

 

세준이 엄마(윤혜선·47)는 세준이의 남다른 능력(서번트증후군)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약한 아이, 부족한 아이, 남에게 손가락질받는 아이였던 세준이가 귀한 재능을 선물로 받았다는 것이다.

"천재적 재능, 특별한 능력보다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줄 알았던 세준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또 그런 작업을 통해 행복을 찾았다는 것이 더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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