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장애인 공동가정
'필베밀 하우스' 개소식
지난 8월 15일 필리핀 세부 장애인 공동가정 ‘필베밀 하우스’ 개소식이 열렸다.
2011년 황영희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 매니저는 힐루동안 섬에서 고통 받고 있던 장애 아동 알드린을 발견했다. 당시 알드린은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누워있던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 회복 되었으나 퇴원 이후에도 돌려보낼 마땅한 장소가 없어 시작된 고민을 계기로 밀알복지재단과 베데스다가 연합해 ‘필베밀 하우스’를 짓게 되었다.
‘필베밀 하우스’에는 교사 2명을 포함, 총 8명이 거주하게 되며 알드린을 비롯 장애 아동들이 입주 예정이다. 현재 필리핀 세부는 장애인 시설이 전무한 상황으로 ‘필베밀 하우스’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이 지역사회에 전해질 것이라 기대된다.
이 날 개소식에는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와 양동춘 베데스다복지재단 대표를 비롯 현지 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