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이지훈, 장애인들의 열렬한 사랑으로 행복한 밤이었어요
2012.08.20

 

지난 14() , 강원도 횡성에서 장애인들의 사랑의 함성소리가 산 속에 울려퍼졌다. 450여명이 모인 장애인들을 위한 캠프장에 배우 이지훈이 특별 방문한 것이다. 이 날, 이지훈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장애인들과 동고동락하며 함께 게임하고, 밥을 먹고, 소통하며 미니콘서트까지 무사히 마쳤다.

 

이 날, 이지훈의 사회로 진행된 코스게임은 장애인들이 직접 풍선을 불고 그 위에 면도크림을 바르는 미션이 수행됐다. 이지훈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장애인들의 풍선불기, 면도크림 바르기 등을 손수 도와주며 함께 게임에 동참했다. 또한 약 700여명의 급식이 진행되는 한 시간 넘는 시간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배식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무더운 날씨가운데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저녁 9시에 진행된 이지훈의 미니콘서트는 장애인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마무리 되었다. 이지훈이 무대에 등장하자 장애인들은 무대로 뛰어나오며 반갑게 맞이하였으며, 이지훈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장애인들과 손잡고 껴안으며 콘서트를 진행했다.

노래 중간 이지훈은 이 콘서트를 통해 본인이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간다며 눈물 맺힌 채 마지막 곡을 마무리 했다.

 

배우 이지훈은 지난 20122월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나선 이후 장애인들을 위해 꾸준히 활동중인 이지훈은 일 년에 한 번 외출하는 중증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하고 싶어 이번 사랑의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사랑의 캠프는 한국밀알선교단과 밀알선교단연합회 주최와 밀알복지재단 등이 협찬하는 캠프로 장애인 450명과 비장애인 250여명으로 총 700명이 참석하여 32년째 진행 중인 대규모 장애인통합캠프이다. 사랑의 캠프는 813()부터 16()까지 34일로 강원도 횡성에서 진행된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이지훈의 코스진행, 저녁식사 배식, 미니콘서트까지 촉박한 일정을 소화해내며 내내 진정한 모습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장애인들과 우리들 모두 감동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