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중국 연길 사랑의 집’과 협약체결
밀알복지재단은 3월 13일(화) 14:30분 ‘중국 연길 사랑의 집’과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사랑의 집은 1993년 중국 연길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지금은 장애인복지시설, 무료진료소, 직업재활훈련, 특수교육 등으로 그 복지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 두명에서 시작된 사랑의 집은 하나둘씩 가족이 늘어 지금은 70여 명의 아이가 함께 지내며 내일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갓 태어난 어린 아이부터 대학생까지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사랑의 집은 사회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랑의 집에 세워진 6개의 건물은 기계의 도움을 받지않고, 해다마 중국과 여러 나라에서 찾아오는 봉사자들의 수고와 땀과 열정으로 지어졌다. 삽으로 땅을 파고, 무거운 돌을 들고, 벽돌을 나르고, 콘크리트를 만들고, 나무 기둥을 옮기고, 못을 뽑아 다시 사용하고, 신생아 기저귀를 갈아주고, 몸이 불편한 아이에게 밥을 떠먹이고, 목욕시켜주는 일에 사랑의 집 가족들은 성심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를 갖고 있는 14명의 사랑의 집 아이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랑의 집에 특수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아이들이 공부할 건물과 교실은 준비되어 있으나, 교사와 특수교육 기자재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 밀알복지재단은 다가오는 6월 특수교사 2명을 중국 사랑의 집으로 파견할 계획이며,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기자재 또한 일부분 지원하고자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