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에 장애아동은 부모님이 경제활동을 하기위해 집을 비워 방임되거나, 아동의 보호를 위해 부모님이 경제활동을 포기해야하는 경우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에서는 2011년 3월부터 6개 지역 내의 복지관, 청소년센터 등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습과 보호가 가능한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6개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74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지역의 특색에 맞춘 장아토가 진행되고 있다.
각 학교마다 최소 10명 ~ 최대 14의 장애아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학습, 스트레칭체조, 교통훈련, 찰흙놀이, 미술놀이, 근육운동 등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신체‧인지‧여가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개월간의 매주 토요일에학교를 다니면서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장아토학생들은 12월 27일 특별한 수료식을 선물받았다. 장애의 불편함과 부모님의 맞벌이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없었던 장애아동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것. 이것이 이들의 특별한 2011년 수료식이었다.
장아토학생들 62명은 예림당 아트홀에서 '피오키오' 뮤지컬을 관람하며 문화공연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피노키오 뮤지컬의 주제였던 "용감한 아이, 약속을 지키는 아이, 가슴이 따뜻한 아이"에 대한 내용을 관람하며 장아토 학생들은 2012년 더 용감하고, 더 마음 따뜻한 아이들이 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아토학생들의 흥미진진한 토요일 수업은 2012년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