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안산밀알콘서트'
4월 25일,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안산지역 내 밀알복지재단 산하시설과 안산밀알선교단이 주관한 2017 안산밀알콘서트가 오후 7시30분 안산동산교회 큰숲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개최된 안산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무대에 설 뿐만 아니라,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관객석,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모든 공연 내용을 전달하는 수화 통역, 공연 중 함께 자리한 장애인의 돌발행동도 이해하는 통합음악회로 열렸습니다.
<온누리사랑챔버>
<박모세군과 어머니>
개그맨 표인봉의 진행으로 시작된 콘서트에서는 ‘온누리사랑챔버’의 아름다운 화음과, 안산시립합창단의 멋진 합창, 박모세군의 가슴을 울리는 따듯한 연주, 퍼니밴드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지며, 즐거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의 연주와 중복장애를 앓는 박모세군의 노래는 그 아름다운 선율과 음색으로 관객들과 교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통합콘서트의 의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이 날 콘서트에는 국제사회복지사로 잘 알려진 김해영 밀알복지재단 아프리카권역본부장이 ‘희망토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해영 본부장은 '숨지마 네 인생이잖아'주제로 장애인으로 살아왔던 인생과 장애인을 자녀로 둔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했습니다.
<김해영 본부장의 희망토크>
“장애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와 비장애를 아우르는 안산밀알콘서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 주신 출연진님들과 함께해주신 관객 분들, 그리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퍼니밴드의 연주>
이번 제8회 안산밀알콘서트를 주관한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밀알보호작업장, 안산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안산밀알센터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시설로서 안산지역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안산밀알콘서트를 개최해 안산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