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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매거진
모든 아동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2016.11.22
모든 아동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어린이’는 부모에 의해 보호 받고 양육되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또한 사회로부터도 보호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아동이 학대를 당하거나, 사회적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한 상처와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고, 결국 사회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말입니다.
특수학교인 밀알학교 전경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은 국내 및 해외 장애·빈곤아동의 더 나은 내일과 장애에 대한 편견 그리고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특수학교인 밀알학교를 운영하여 장애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자립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희망TV SBS와 함께 아프리카에 학교를 건축해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이야말로 근본적인 해결책이기 때문입니다.
밀알학교 수업모습(좌)/개포도서관에서 도서정리 실습을 하고 있는 밀알학교 학생(중)/통합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면일어린이집의 수업 모습(우)
또 우리는 장애인들의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하는 포괄적인 장애통합보육을 실시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태도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보육시설에서부터 정상적인 사회통합의 첫 단추인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를 인정할 때 자연스럽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게 됩니다.
통합보육은 장애아동이 정상적인 발달을 보이는 아동과 함께 보육 받음으로서 연령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관찰하고,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 또래들과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상호작용의 기회가 많으면 자연히 비장애아동의 행동을 모방할 기회가 많아 사회성 발달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비장애아동의 학부모들이 장애통합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장애아동이 장애통합보육을 통해 인성이 발달하고 도덕심이 고취되는 등 긍정적이고 자율적인 자아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타적 사고가 형성되어 사회적 책임감 학습을 통해 폭넓은 세계관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장애아동의 순조로운 사회적응을 위해서 장애아동 스스로는 물론 주위의 사람들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태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회적 태도 변화는 장애통합보육에서부터 서서히 이룩해 갈 수 있습니다.
2013년 마다가스카르 희망학교 열리던 날, 즐거워하던 아이들
학교 선생님과 의사 선생님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어보면 많은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과 의사 선생님이라고 대답합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눈에 비취는 꼭 필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러나, 아프리카에는 아이들의 꿈을 자라게 할 영양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한 시간에 300명의 아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고, 전 세계 10명 중 4명의 어린이가 어떠한 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개발도상국 어린이 6명 중 1명은 어른도 힘겨워하는 노동을 해야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일을 해야만 해서, 그리고 학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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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한별학교 학생들이 하교를 위해 스쿨버스에 타고 있다.
2013년, 널빤지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낡은 공간에서 수업을 하던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오지인 안자베투릉구 지역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 라이베리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에 희망학교 12개교를 건축하고, 또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지원하여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모든 학교가 아이들에게 발달과 교육의 장소로, 교사들에게는 자기계발의 장소로,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교류하며 발전하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금껏 그러했듯이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의 큰 힘이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아동복지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보장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일 것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세상의 모든 아동들이 행복해하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글 홍보팀 권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