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1차 보고
2011.09.23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1차 보고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은 201189일부터 17, 9일간 에티오피아 모얄레지역 보콜라마을, 드블룩 마을에 긴급구호를 위한 1차 방문을 실시했습니다.

 

 

      긴급구호 배경     

 

      2011년 아프리카의 뿔, 북동부 아프리카에 6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사태와 식품비 폭등에 따른 기하급수적 난민이 발생하였습니다. 20117월 유엔난민기구(UNHCR)는 심각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인구가 12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하였고, 유니세프(UNICEF)는 아프리카 북동부에서 어린이 200만 명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으며 이 가운데 50만 명은 당장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경우, 20117월 전체인구의 40%이상, 450만명에게 식량 및 식수공급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특히 에티오피아 남·동부지역이 극심한 기근상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옥수수가루, 보리, 밀가루, 식용유 등과 같은 식량지원이 시급하게 지원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현지인들이 마실 수 있는 식수, 피난민이 거주할 텐트, 긴급의약품이 절실했습니다.

 

 

      긴급구호를 위한 1진 파견 내용     

 

이에 따라 밀알복지재단은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2011810일부터 8일간 긴급구호 1진을 에티오피아 현지에 파견하였으며, 에티오피아에서 기근이 가장 심한 남부 모얄레 지역 두 마을을 선정해 식량구호, 의료구호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습니다. 긴급구호 1진을 파견하여 에티오피아의 현지상황을 조사한 결과 에티오피아 모얄레지역은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이 3년 간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다가오는 건기가 고비가 될 전망이므로 긴급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긴급구호 1진 일정   

 

1) 지역 : 아디스 - 아와사 - 모얄레 - 아와사 - 아디스

2) 시간 : 7박 8일

3) 여행일정

1: 아디스 아바바 네겔레지역 이동, 현지 조사

2: 네겔레지역, 현지 조사

3: 모얄레지역, 현지 조사

4: 모얄레지역, 관공서 협조요쳥

5: 모얄레지역, 현지 구호활동 계획

6: 아와사지역 아디스 아바바, MCM 병원 후원 요청

7:

 

      긴급구호 목표    

 

1) 모얄레지역 보콜라마을, 드블룩마을에 각각 $3,000 분량의 식량구호 실시

2) 이동진료를 통한 응급 환자 치료 및 구호지역 영양·보건상태 파악

3) 방역구호활동을 통해 유해 곤충들로부터 지역주민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