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알학교를 위한 파견교사 보고회 진행
밀알복지재단에서는 지난 7월 25일(월)부터 8월 4일(목)까지 10박 11일로 중국 연변에 교사 2명을 파견하여 2012년 9월 개교 예정인 연길 사랑의 집 부속인 밀알학교의 개교 준비를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하였다.
8월 8일(월) 16:00 밀알복지재단 법인사무국 회의실에서 파견된 밀알학교의 이선희교사와 용인강남학교의 최승미교사는 개교 준비 계획 수립을 시행하고, 개교에 따른 업무처리의 원활을 위해 학교수업 및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사전조사 내용을 보고하였으며, 법인사무국에서는 정형석상임이사, 여동근사회복지사가 참여하였다.
중국 연길 특수학교 및 관련 기관 방문부터 밀알학교로 설립할 '신애의 집'에 대한 학생 실태 조사와 기관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지역사회를 탐색하여 중국 연변의 특수학교 필요성을 실감하고 돌아왔다.
중국 연변에서는 중복장애, 중증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가 없고, 최소한의 교육권도 보장받지 못한채 지내고 있었다. 중국 국가 수준에서의 교육적 관심이 높은 것에 비해 지자체에서의 관심도는 매우 낮아 특수교육에 있어서 여전히 소극적인 자세로 진행하고 있어 사실상 시설이나 가정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연길의 유일한 공립특수학교인 연변 제1특수학교도 감각장애, 경도 지적장애와 같이 어느정도 교육이 가능한 학생들만 교육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 이외의 중증, 중복장애학생들은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인 학교 교육마저도 외면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에서는 연변 실정에 따른 특수교육을 위해 장기적으로 교사를 파견하여 중국의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의 체계를 잡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