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컴패니언클럽’이 지난 11월, 굿윌스토어
밀알성북점을 방문하여 필드트립과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컴패니언클럽’은 밀알복지재단에 1억 원
이상을 기부 혹은 약정한 고액 후원자 모임입니다. 재단과 후원자가 함께 동행(Companion)하여 소외계층의 진정한 동반자(Companion)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컴패니언클럽' 로고
이번 필드트립 컴패니언클럽 이름 그대로 ‘동행’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부부 후원자부터 자녀와 함께한 가족 후원자까지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 굿윌스토어가 만들어가는 자립의
현장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자녀와 동행한 후원자들은 “아이에게
나눔의 현장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신청했다”며 기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굿윌스토어 밀알성북점에 방문해 굿윌스토어에 대한 소개를 듣는 컴패니언클럽
후원자들
장애인의 자립을 실현하는 일터, 굿윌스토어를 둘러보다
첫 순서는 굿윌스토어 밀알성북점 매장 라운딩이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에서 기증한 중고, 새 상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드는 곳입니다. 현재 밀알복지재단은
전국 45개의 굿윌스토어에서 약 500여 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날 후원자들은 장애인 직원들이 기증품을 수거하고, 선별, 진열,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을 차례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굿윌스토어가 단순한 기증품 판매 매장을 넘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급여, 동료와의 협력,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현장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굿윌스토어 밀알성북점 매장을 둘러보는 컴패니언클럽 후원자들
굿윌스토어 '일일 직원'이 된 컴패니언클럽
라운딩 마친 후에는 굿윌스토어의 일일 직원이 되어 직접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후원자들은 먼저 집에서 준비해 온 물품을 기증하며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이후에는 이번 활동의 핵심인 ‘봉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후원자들이 맡은 업무는 ‘물품 분류’ 활동. 이는
기증받은 수많은 물품을 종류, 상태,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세심하게 선별하는 굿윌스토어 운영의 가장 중요한 절차입니다. 작업에 나선 후원자들은 작업
중 헷갈리거나 모르는 부분들은 도움을 받기도 하며 작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밀알복지재단이
추구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물품을 종류별로 구분 중인 컴패니언클럽 후원자들
나눔의 현장에서 확인한 ‘동행’의 의미
이날, 컴패니언클럽 후원자들은
굿윌스토어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를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증자들의 물품 기증이 장애인들의 일감이 되고, 구매자들의 물품 구매가 장애인들의 월급이 되는 굿윌스토어의 선순환 구조를
보며 ‘동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자녀를 동반한 컴패니언
클럽 후원자는 “자녀들에게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현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직접 분류 작업을 하면서 내가 안 쓰는 물건이 누군가의 일자리가 된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평소에는 묵묵히 일하시느라 몰랐는데,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물품
분류 작업을 척척 해내는 장애인 직원분들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컴패니언클럽 밀알투어-굿윌스토어DAY 단체사진
밀알복지재단은 컴패니언(Companion)이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처럼, 컴패니언클럽 후원자들이 재단의 핵심 가치를 경험하고, 진정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진정한 동반자로 함께 동행할 모든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컴패니언클럽 가입 문의: 02-6411-3619 밀알복지재단 특별후원팀)
글: ESG협력실 특별후원팀 장하영
편집: 커뮤니케이션실 조예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