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이 부는 2025년 9월,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주최한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11」이 공개되었습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11」 소개
「나만 몰랐던 이야기」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따뜻한 시선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밀알복지재단의 오디오북 시리즈입니다. 매년 이세영, 정소민, 박시은·진태현, 강신일 등 유명인의 목소리로 장애와 관련된 눈물과 웃음이 담긴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디오북에서는 배우 박성근이 참여하여 특유의 연기력으로 더욱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박성근이 낭독한 오디오북에는
제4회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윤종환 님의 「엄마의 브로콜리(윤종환 作)」와
제7회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I am still going my way(박도윤 作)」가 수록되었습니다.
진중하고 따뜻한, 영화배우 박성근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온 배우 박성근 님은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스크린에 데뷔,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겨온 배우입니다. 영화 《변호인》,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었으며,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는 지검장 강원철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외에도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밀알복지재단의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11」에서는 박성근 배우만의 깊이 있고 진심 어린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입니다.
「엄마의 브로콜리」- 청각장애 엄마의 고백
제4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엄마의 브로콜리」는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 미영 씨가 육아 속에서 마주한 현실을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어 밤마다 불안에 잠 못 드는 미영 씨에게 비장애인인 화자는 ‘다크서클에 브로콜리가 좋다’며 위로를 건넵니다. 배우 박성근은 장애인 이전에 한 사람의 엄마로 살아가는 미영 씨의 진심을 담담하면서도 따스한 목소리로 전합니다.
「I am still going my way」 -휠체어 위에서 다시 시작된 길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I am still going my way」는 다이빙 사고로 갑작스럽게 척수장애인이 된 주인공이, 다시 삶의 주체로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 그 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이 왔다”는 구절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청취자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낭독작이 실린 작품집에 싸인 중인 배우 박성근
‘나만 몰랐던 이야기’ 청취 안내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11」은 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 오디오북 채널(네이버 오디오클립, 밀리의서재, 오디언, 윌라, 팟빵)에서 10월 2일부터 무료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나만 몰랐던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서는 배우 박성근의 사인이 담긴 공모전 책자와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어떤 이야기는 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릅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장애인들의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장애인들과 결코 다르지 않은 희로애락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디오북을 청취하며 느끼는 공감의 웃음과 눈물이 청취자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글, 편집 l 커뮤니케이션실 조예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