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 1인가구 돕는다”
밀알복지재단, 강남구청·에스더포뮬러와 3자 협약 체결
■ 밀알복지재단·에스더포뮬러·강남구청,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협약통해 사회적 고립 1인가구에 건강꾸러미 지원 및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진행 예정
■ 지원기금은 에스더포뮬러가 기부한 물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 기부 물품의 사회적 가치
창출
(왼쪽부터) 에스더포뮬러
김건세 대표이사, 강남구 조성명 구청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강남구청, 에스더포뮬러와 함께 지역사회 내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1인 가구는 정서적 외로움은 물론,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고독사로 이어질 위험도 높아, 이들을
위한 정기적인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5일(금) 강남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됐으며,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를 비롯해 강남구 조성명 구청장, 에스더포뮬러
김건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위한 건강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6월, 에스더포뮬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강남구
내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152가구에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꾸러미는 생필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업의 기금은 에스더포뮬러가 밀알복지재단이 설립한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 기부한 건강기능식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조성된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에서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지원하는 친환경 나눔스토어다.
협약에 따라 에스더포뮬러는 지속적인 물품 기부 및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강남구는 관내 지원대상자 선정을 비롯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밀알복지재단은 전체 사업의 기획·운영을 담당하며, 건강꾸러미 구성과 전달, 봉사활동 운영 등 실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향후 지원 지역 및 지원 대상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이 강남구 내 취약계층, 특히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나눔에 함께해주신 에스더포뮬러와 강남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함께 내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스더포뮬러 관계자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나눔이 현장에서 의미 있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더포뮬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밀알복지재단에 약 28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온 바 있으며,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