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보도자료 [보도자료] 촉감으로 즐기는 특별한 여행.. 시청각장애인 여행권 보장을 위한 1박2일 감성여행
2025.04.25

 

촉감으로 즐기는 특별한 여행..

시청각장애인 여행권 보장을 위한 12일 감성여행

 

■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장애인의 날 맞아 시청각장애인 여행권 보장을 위한 12일 여행 프로그램 남도로드 오감만족 여행실시

■ 시청각장애인 20여 명, 봉사자들과 함께 오감 체험 활동.. 새로운 도전과 자립 기회 제공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여행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시청각장애인의 여행권 보장을 위한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

 

오늘날 관광은 대중문화 현상이지만 원하는 관광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이 존재한다. 특히 시청각장애인은 장애 특성 상 양질의 관광활동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른다. 우리나라는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근거해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활동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나, 시청각장애인은 포함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자 남도로드 오감만족 여행을 기획하여 진행했다.

 

지난 4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여행은 전라남도 함평에서 해남까지 이어지는 1 2일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시청각장애인의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오감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촉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미각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진동과 움직임을 활용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오감을 활용한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시청각장애인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정보 접근성이 제한적이어서 여행의 기회가 매우 적다이번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하는 시청각장애인 윤세웅 씨는 여행은 시청각장애인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외출에 대한 두려움 극복을 돕는 등 내면적 제약까지 해소하는 토대가 된다시청각장애인의 여행권 보장이 확대돼 시청각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자유롭게 여행하며 삶을 즐기는 세상이 되길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시청각장애인 지원사업 전담기관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돕기 위해 문화 체험 활동, 입법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촉감을 이용해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즐기는 시청각장애인 참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