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기빙플러스 ‘2024 ESG 컨퍼런스’ 성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 모색
■ 7일(목) ESG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모여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및 ESG 선진사례 공유
■ ‘2024 ESG 임팩트 어워즈’ 함께 개최해 우수
ESG 경영 기업 6곳 선정하여 시상… 스킨푸드, KB손해보험 등 수상
기빙플러스가 지난 7일 ESG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기빙플러스와 밀알복지재단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39층 렉처홀에서 열린 ‘2024 ESG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재단법인 기빙플러스가 주최하고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이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는 ‘지구 이상화(global
weirding) 시대, 뉴 패러다임 2025, 지속가능한 ESG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ESG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관리하는 기업 임직원, ESG 경영에 관심 있는 시민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사진전과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의 환영사, 사단법인 온율 이인용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총 2개 세션에서 국내 연사 5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사회는 전 KBS 아나운서로 활동한 조정연 아나운서가 맡았다.
세션 1은 한국쓰리엠
고상근 연구소장, 무신사 S&C본부 정태영 ESG 팀장, SK텔레콤 ESG추진
강세원 담당이 발표를 맡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순환경제 사업 전략(E),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기업사회공헌(S), 투명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한 윤리·준법
경영(G) 등 ESG관점에서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세션 2에서는
법무법인 율촌 윤용희 변호사가 ESG 법제로 인한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와 발전 동향을 공유했다.
법무법인 율촌 윤용희 변호사는 “공급망 관리, 지속가능성 공시, 탄소
통상 규제 등 다양한 ESG 규제가 국내외 법령으로 제정 및 강화되고 있다“며 ”ESG 리스크 관리 사례 및 법제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명확한
분석 후 관련 대응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이 발표를
맡아 ESG 경영을 지구(E)·인간(S)· 조직(G)로 비유하며 ESG의 2020년 회고와 발전 전망을 공유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그린워싱 확산, ESG의 정치화 등의 이유로 ESG 경영 추진에 위기가 왔다”며
“향후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정부, 기업, 시민 사회 간의 협력을 강화해 SDGs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컨퍼런스는 ESG 상생
협력과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시상하는 ‘2024 ESG 임팩트 어워즈’로
막을 내렸다.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역사회공헌 기여도 등을 고려해 환경상, 포용상, 사회공헌 부문으로 나뉘어 총 6곳이 선정됐다.
환경상 부문은 오리지널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와 친환경 리모델링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KB손해보험’이 수상했고 포용상 부문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천한 ‘에이비씨마트코리아’,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가 수상했다. 사회공헌
부문은 지속적인 물품기부로 사회공헌에 협력한 ‘무신사’, ‘한국
코카-콜라’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후변화의 문제는 먼 미래가 아닌 현존하는 위협이 되었다”며 “본 컨퍼런스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에서 더 나아가 상호보완을 이루는 파트너로 협력해 공동체 발전과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컨퍼런스를
개최한 재단법인 기빙플러스는 버려질 수 있는 기업의 재고 상품을 기부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장애인 및 국내외 취약계층을 고용해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를 운영한다.
ESG의 2020년 회고와 발전 전망을 공유하는
UNCG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