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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보도자료] 밀알복지재단, 인도주의의 날 맞아 전쟁, 재해 속 희망 전달
2024.09.10

밀알복지재단, 인도주의의 날 맞아

전쟁, 재해 속 희망 전달

 

■ 밀알복지재단, 8 19일 인도주의의 날 맞아 인도적 위기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 촉구

■ 미얀마,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케냐 등전쟁과 재해로 피해 입은 사람들 위해 광범위한 재난 구호 활동 펼쳐

■ 앞으로도 인도적 지원 활동 지속…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의 일상생활 복귀 위해 노력할 것

 

이제 저희도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

 

미얀마 카친주 실향민(IDP) 지역의 장애인 가정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다. 2011년 격화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카친과 미얀마군의 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들이 난민 캠프에서 살아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실향민들 중에서도 취약한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권리 보장과 심리사회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캠프 내 장애인 가정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을 구성하여 기술교육을 통한 생계지원과 심리적지지기반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 돌봄 등의 방법을 몰라 사실상 방치되었던 장애아동의 돌봄 방법과 권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 지원은 전쟁과 장애라는 이중고를 겪는 실향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튀르키예 지진피해 긴급지원 사진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8 19일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인도적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재단에서 진행하는 인도주의 사업 진행 내역을 공개했다.


밀알복지재단의 인도적 지원은 대규모 실향민이 발생한 미얀마 카친주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난해 대지진 참사가 발생한 튀르키예, 최근 대홍수를 겪은 케냐 등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이 확대되었다. 특히 무력 충돌이 심각했던 헤르손, 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는 긴급 물자가 정기적으로 지원되었고, 서부 리비우 지역에서는 폴란드로 피난을 떠난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생계 지원 활동이 이루어졌다. 또한 폴란드의 카토비체와 우쯔 지역의 난민 수용시설 등에 거주하고 있는 피난민들에게 생계 지원과 심리사회적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등 전쟁으로 인해 잃었던 일상을 다시금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부상과 기근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에도 밀알복지재단의 손길이 닿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5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밀알복지재단은 대지진 직후 산리우르파 지역에서 투르크족과 시리아 난민 등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최취약층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을 진행했다. 이후 이스켄데룬과 안타키아 지역에서도 튀르키예 및 시리아 난민 피해생존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 지원을 추가로 실시했다. 재단은 이재민들에게 식량과 텐트, 난로 등의 필수 물품을 지원한 후 추가 조사를 통해 성인용 기저귀와 아동 속옷 등 필요한 생필품을 추가로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실제 필요에 맞춘 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올해 5월 발생한 케냐 홍수에 긴급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갔다. 홍수로 인해 케냐 키수무 주 냔도 지역의 많은 가정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특히 장애 아동을 둔 가정은 피난 중 부상과 피난소에서의 배제로 이중고를 겪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피해 주민 가운데서도 장애아동 가정 등 최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한 달 분량의 식량과 대형 모기장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이어갔다. 밀알복지재단은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들이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케냐 홍수피해 긴급지원 물품

 

김대현 밀알복지재단 해외사업부장은 오늘 인도주의의 날을 맞이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고통 경감 및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속해서 이재민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얀마 카친 홍수 및 케냐 홍수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싶은 사람은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

 

한편 8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2003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사망한 인도주의 활동가 22명과 수백 명의 부상자들을 기리기 위해 유엔이 제정한 날로,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과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전 세계의 연대와 지원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