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인천국제공항공사,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31호점 밀알석남점 오픈
■ 11일(화) 인천에 굿윌스토어 31호점인 ‘밀알석남점’ 개점
■ 시민과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물건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직원 4명 고용하며 출발.. 추후 2명 추가 채용 예정
■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으로 친환경 운동까지 앞장
11일(화) 오픈한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인천에 굿윌스토어 31호점인 밀알석남점의 문을 열었다.
굿윌스토어는 시민과 기업으로부터 기증 받은 물건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으로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로 272에 자리잡았다. 의류 및 잡화, 생활용품, 식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중고나 새 물건을 기증하려는 시민들을 위한 기증 센터도 있다.
매장에는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장애인 직원 4명이 일한다. 장애인 직원들은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 진열하거나 손님들을 응대하는 업무 등을 맡았다.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은 추후 장애인 직원 2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은 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기증받은 물건을 재판매하는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친환경 운동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11일(화)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노경래 ESG경영실장, 인천사랑의열매 조상범 회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이한종 부의장,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유은희·장문정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 개관을 축하하는 커팅식에 참여한 장애직원 최은혜(23세, 지적장애)씨는 “직장을 갖는 것이 소망이었는데 굿윌스토어에서 꿈을 이루게 돼 감사하다”며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일해서 고객분들에게 사랑받는 굿윌스토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에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이번에 문을 연 밀알석남점은 인천에 생긴 3번째 굿윌스토어로, 앞서 문을 연 밀알인천점, 밀알영종도점에 보내주신 인천 시민분들의 사랑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따뜻한 후원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굿윌스토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31개 지점에서 4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로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