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남매 중 넷째인 희재(가명·8)는 발달장애로 생후 12개월 수준의 언어를 구사한다. 최근엔 자폐 스펙트럼 증상까지 발견돼 신규 장애등록을 신청했다.
희재가 장애를 발견하게 된 건 막 돌이 지난 무렵이었다. 또래보다 언어발달이 더딘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어머니 김정선(가명·42)씨가 병원에 데려갔지만 돌아온 건 지적장애 판정이었다. 18개월부터 언어치료를 시작했는데 큰 차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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