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우리금융그룹과 손잡고

굿윌스토어 29호점 ‘밀알정자점’ 오픈

■ 15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굿윌스토어 29호점 ‘밀알정자점’ 오픈

■ 개인과 기업에서 물품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 밀알복지재단-우리금융미래재단, 지난해 12월 MOU 체결…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생태계 구축 위해 협력

(왼쪽부터) 우리금융미래재단 박준태 사무국장,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

15일 개점식에서 굿윌스토어 밀알정자점 직원들과 밀알복지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우리금융미래재단(회장 임종룡)의 후원으로 15일(월) 경기 성남 정자동에 굿윌스토어 29호점인 ‘밀알정자점’을 오픈했다.

이날 진행된 굿윌스토어 밀알정자점 개점식에는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 우리금융미래재단 박준태 사무국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굿윌스토어 밀알정자점에서 일하게 된 장애인 직원들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 밀알정자점은 지난해 12월 밀알복지재단과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 MOU 이후 탄생한 2번째 매장이다. 첫번째 매장은 지난 4월 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점 지하 1층에 오픈한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밀알정자점 오픈을 위해 매장 인테리어 공사비와 매장에 필요한 집기와 차량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밀알정자점의 장애인 직원 5명의 12개월 치 인건비를 후원했다. 

굿윌스토어 밀알정자점 김영길 원장은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 뿐만 아니라 물건 기증 과정에서 나눔 문화가 생겨나고,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까지 기여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굿윌스토어 밀알정자점이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상생하는 지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재고·이월 상품을 기증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굿윌스토어의 장애인들은 기증품을 수거하거나 분류, 판매하는 등의 일을 하며 자립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9개 지점에서 390여 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