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미술작가 ‘브릿지온 아르떼’,
‘Bridge 4Us ? 함께하는 우리’ 전시회 개최
■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개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 4인, 각자의 다채로운 일상 담은 작품 선보여
■ 밀알복지재단 미술작가 양성사업 지원받은 발달장애인 초대작가 4인도 참여… 총 47점의 작품 전시
‘Bridge 4Us - 함께하는 우리’ 전시회 포스터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소속 ‘브릿지온 아르떼’가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인미술관에서 ‘Bridge 4Us(브릿지 포 어스) - 함께하는 우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4인 김성찬, 윤인성, 최석원, 현승진과 함께 초대작가 4인 김기정, 김지우, 이민서, 전민재가 참여해 각자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은 작품 47점을 선보인다. 초대작가들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양성사업 ‘IBK드림윙즈’(김기정, 전민재), ‘인블라썸’(김지우, 이민서) 출신이다.
전시명인 ‘브릿지 포 어스’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통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부제인 ‘함께하는 우리’는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 맺는 것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브릿지온’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브릿지온 아르떼 현승진 작가는 “전시회 관람객 분들이 제 그림을 보시고 어떤 느낌을 받으실 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전시회 준비를 위해 참여 작가들 모두 노력했으니 직접 그림을 보시고, 감동을 느끼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브릿지온 아르떼의 예술 작품들은 장애인 고용 확대의 필요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장애와 편견을 뛰어 넘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온 아르떼가 속한 ‘브릿지온(Bridge On)’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창단된 발달장애인 예술단이다. 브릿지온은 미술 작가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와 클래식 연주단 ‘브릿지온 앙상블(Bridge On Ensemble)’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원으로 법정의무교육인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4년 교육 신청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