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 주최로 미술전시회 ‘2015봄(seeing&spring)’이 15일부터 30일까지 송파도서관 다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애가 있지만, 미술적 재능이 뛰어난 발달장애청소년 15명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특정 영역에서 천재성이나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서버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2014년 3월부터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을 선발해 전문교육을 제공하여 독립적인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가진 사회성의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예술적 재능으로 바라보고 대중에게는 새로운 예술분야를 선사하며, 작가들에게는 예술적 재능을 실현해 작가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