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옆에서 잘 알려주시고 계속해보니까 일이 익숙해졌어요.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말이 잘 통하고 좋아요. 월급을 모아 그동안 고생하신 어머니께 좋은 선물을 해 드리고 싶어요.”
지난해 하반기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에 첫 출근을 한 조성훈 씨는 어느새 입사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이 오픈하면서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채용했는데, 지적장애를 가진 조 씨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채용됐다.
굿윌스토어에 출근하던 첫날, 조 씨는 낯선 환경과 처음 주어지는 업무들로 인해 어색해했지만, 곧잘 배우며 업무에 잘 적응해 갔다. 조 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취업을 기적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