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탈시설’은 장애인이 폐쇄된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및 방향 등을 뜻한다. 장애인 탈시설화 문제는 장애인 단체와 복지계의 오랜 관심사이자 여전히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이 문제를 놓고 장애인 부모와 학계, 종교계, 서울시 관계자가 중지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은 명확한 대안이 없는 탈시설 제도는 지양해야 한다면서도 장애 유형의 정도에 따른 맞춤형 복지는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