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1시. 지하철 1호선 방학역 개찰구 앞으로 인파가 몰렸다.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직원들과 비장애인 직원들이었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는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엔데믹 이후 3년여 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하는 ‘제20회 밀알 콘서트’에 참석하려고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