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상품으로 환경 보호하고 취약계층 도와요”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 21호점 석계역점 문열어
■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 서울 지하철 6호선 석계역에 기빙플러스 21호점 석계역점 리뉴얼 오픈
■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재고 상품 판매하여 환경 보호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자립 지원
기빙플러스 석계역점 오픈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알나눔재단(대표이사 정형석)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가 석계역점을 리뉴얼하여 21호점으로 재오픈 했다고 12일(월) 밝혔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 다문화, 시니어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자원순환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판매 상품 대부분은 시즌이 지났거나 브랜드 가치를 위해 외부에 유통되지 않아 소각 위기에 놓였던 재고·이월 상품이다. 기빙플러스는 이들을 자원으로 순환해 지난해만 47,263톤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716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석계역사 내 위치한 기빙플러스 석계역점은 72m2(약 22평) 규모로 의류와 잡화, 식료품, 생활용품 등 14,980점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날 오픈식에도 네이처가든, 오르시떼, 뉴트리원, 허브패밀리, 한국프라임, 샘표, 한국맥널티, 벨롭, 대명웰라이프, 인경어패럴, 정영글로벌, 한얼티앤에스, 홀리데이즈, (주)씨이오인터내셔널, 앨리스마샤 등 15개 기업이 자사 제품을 기부해 환경 보호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빙플러스 석계역점은 이번 오픈을 통해 지역사회에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할 전망이다.
개점식에 참석한 밀알나눔재단 정형석 대표이사는 “기빙플러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하철 주요 역사 내 매장이 위치하여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장애인, 다문화인, 경력단절여성, 시니어 등을 매장 직원으로 채용하여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번에 재오픈한 기빙플러스 석계역점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빙플러스 석계역점은 12월 31일까지 재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브랜드 레깅스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다회용 부직포 가방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기빙플러스 석계역점 멤버십 가입 시 비타민 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멤버십 가입 시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5천점 이상 보유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