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KB손해보험, 보호 필요한 여자아이들에게
‘희망의 집’ 선물
- 충남 천안에서 희망의 집 50호 완공식 가져 -
■ 10월 12일 충남 천안에서 ‘희망의 집’ 50호 완공식 가져
■ 준공된 지 36년 넘은 노후된 그룹홈에서 지내던 여자아이들에게 새 보금자리 선물
[사진1] 밀알복지재단과 KB손해보험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 리모델링된 무지개공동생활 그룹홈의 아이들이 작성한 감사 편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KB손해보험이 충남 천안시에서 ‘희망의 집 50호’ 완공식을 12일 오후 개최했다.
이번 50호의 주인공인 무지개공동생활 그룹홈은 7명의 여자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곳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을 제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준공된 지 36년이 넘어 노후로 인한 파손과 부식이 심해 건강과 안전에 위협되는 요인들이 많아 리모델링이 절실했다. 또한 여아들이 지내는 공간임에도 주변 건물이 밀접해 있어 사생활 보호가 되지 않아 여름엔 창문을 열수조차 없었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KB손해보험과 밀알복지재단은 아이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1개월 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무지개공동생활 그룹홈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 완공식에는 무지개공동생활 그룹홈과 밀알복지재단, KB손해보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맞이할 희망 가득한 미래를 기원하며 입주를 축하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희망의 집’은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안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며 환경문제까지 해결하는 ESG 사회공헌사업”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의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2020년 45호 희망의 집부터 함께하고 있다.
특히 희망의 집은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의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노후 건물의 에너지 비용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해 희망의 집짓기 뿐만 아니라 KB스타드림봉사단 운영, 척추측만증 아동 수술비 후원,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다문화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