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보도자료 [보도자료] 밀알복지재단, 제8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 개최
2022.09.16

밀알복지재단, 제8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 개최

-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시청각장애인 박관찬 씨 - 


■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시청각장애인 박관찬 씨..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지만 첼로 연주하며 행복 느끼는 일상 담아

■ 총 19작품 선정해 시상… 수상작은 웹툰, 오디오북 등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 예정


 


제8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8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관찬 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제8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을 14일(수) 오후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개최했다.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은 장애인과 관련된 일상 속 이야기들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박관찬씨의 ‘청년은 오늘도 첼로를 연주합니다’가 수상했다. ‘청년은 오늘도 첼로를 연주합니다’는 시청각장애로 악보를 볼 수도, 소리를 들을 수도 없지만 첼로를 연주하며 느끼는 행복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박관찬 씨는 “아마 전 세계에서 시청각장애를 가지고 첼로를 연주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첼로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악기 중에서 연주자의 심장에 가장 가까이 닿아 있다고 한다. 저도 마음과 영혼을 담아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첼로를 연주하며 느끼는 행복을 다른 이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관찬 씨의 첼로 연주도 펼쳐졌다. 수상작에도 등장한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비롯해 ‘You raise me up’ 등 총 3곡을 연주했다. 특히 박 씨는 시상식에 초대한 부모님을 위해 깜짝 헌정곡을 바쳐 감동을 더했다. 


이외에도 지체장애로 뒤뚱뒤뚱 걸어 별명이 펭귄맨인 화자가 마라톤에 도전해 5km 완주에 성공한 이야기를 담은 ‘달려라 펭귄맨(길창인)’,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의 돌발 행동을 놀리지 않고 도와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손에 손잡고, 둥글게 둥글게(유혜인)’,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후 찾아온 심한 우울증을 가족들의 사랑으로 극복한 ‘내 삶의 북극성(박점수)’, 폐암 4기의 엄마와 함께 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장애인 삼촌에 대한 마음의 부채를 덜어내는 ‘빛이 된 마음의 빚(전샛별)’ 등 총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장애인식개선이 중요하기에 2015년부터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을 개최해오고 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하나의 글들이 모여 장애인에게 좀 더 열린 사회,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추후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 전문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제8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53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관찬 씨가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보도자료 문의: 홍보실 / 070-7462-9047 / pr@miral.org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53개 운영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