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탑텐, 환경보호·장애인 자립 위한 MOU 체결
- 행복나눔캠페인 진행해 ESG 경영 실천 앞장 -
■ 11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동구 신성통상 본사에서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 신성통상, 굿윌스토어에 ‘탑텐’ 의류 정기 기증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하기로
■ 탑텐 매장 내 굿윌스토어 물품 기증함 설치하여 고객 참여까지 독려
(왼쪽부터)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사진제공=탑텐)
※협약식은 코로나 방역 준수 하에 진행됐으며, 사진 촬영시에만 마스크 미착용하였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와 토종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을 전개하는 신성통상(회장 염태순)은 11일(목)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맺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행복나눔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동구 신성통상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과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굿윌스토어의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을 공유하고, 자원 재순환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도모하는 데 함께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신성통상은 굿윌스토어에 탑텐 의류를 정기적으로 기증한다. 또 탑텐 5개 지점(일산덕이점·광주연제점·남양주화도점·의정부민락점·서산예천점)에 굿윌스토어 물품 기증함을 설치하여 이용 고객들도 물품 기증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굿윌스토어는 신성통상과 탑텐 고객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이나 중고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고용된 장애인들은 최저임금을 보장받는 가운데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손질, 판매하는 일을 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루어 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정기 물품 기증과 고객 참여 캠페인을 통해 굿윌스토어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물해 준 신성통상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도 굿윌스토어의 장애인들이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건 신성통상과 같은 기업들의 나눔 덕분”이라고 전했다.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환경 보호로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굿윌스토어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전국에 굿윌스토어 13개 지점을 운영중이며 장애인 27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도 실천할 수 있어 ‘ESG 경영’ 실천을 원하는 기업들의 기부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굿윌(GoodWill)은 1902년 미국 보스톤에서 에드가 헬름즈(Edgar J.Helms)라는 감리교 목사에 의해 시작된 사업이다. 처음엔 의류나 가구 등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어려운 시민들과 이민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나,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자선이 아니라 일자리라는 것을 알고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 철학으로 삼아 굿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 굿윌은 미국 내 수천 개의 굿윌 사업장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근로자도 수십만 명에 이르는 대형 비영리기관으로 성장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장애인직업재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