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상품 판매해 환경보호·이웃돕기”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29일(수)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 기빙플러스 상계역점을 오픈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재고·이월상품을 기부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기빙플러스 상계역점은 의류, 잡화,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5,500여 점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모두 기업에서 기부한 새 상품들이다.
ABC마트와 롯데제과, 뉴트리원 등은 이날 기빙플러스 신규지점 개장을 축하하며 자사 상품을 특별 기부하기도 했다. 풍기인삼공사, 피에스코리아, 비타푸즈, 국민바이오, 씨믹스, 대한SNS운영자협회, 링코인터내셔날, 피드데이, 창의C&R, 한국맥널티, 모린 주식회사에서도 상품 기부에 동참했다.
기빙플러스 상계역점은 10월 2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 아동 신발을 1천 원 특가로 판매한다. 또 해당 기간동안 1원 이상 구매고객 전원에게 고급 치약을 선물로 증정한다.
멤버십 가입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동안에 기빙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건강 목걸이를 증정한다. 가입 시 상계역점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5천 점 이상 보유 시 상계역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ABC마트 기부 상품 구매 시 ‘그린어스백(Green Us Ba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그린어스백은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특별 제작한 다회용 쇼핑백이다. 추후 ‘그린어스백’을 지참해 ABC마트 노원점으로 방문 시 5천 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소외된 이웃과 환경 보호를 위해 물품을 기부해주시는 기업들로 인해 기빙플러스 상계역점의 문을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는 기업과 소외이웃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7년 기빙플러스 1호 매장을 개점한 이래 수도권 중심으로 현재 1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물품 기부를 원하는 기업은 기빙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