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ABC마트,
발달장애인 작가 협업 ‘다회용 쇼핑백’ 도입
- 장벽 없는 예술 활동 응원하고 친환경 쇼핑 문화 만들어요 -
■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의 작품 활동 지원 위해 마련
■ 작가들의 환경 보호 일러스트 담긴 매장 다회용 백으로 친환경 소비 생활 문화 전파
(왼쪽부터)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 최석원 작가, 김승현 작가가 다회용 쇼핑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작가와 협업해 제작된 '다회용 쇼핑백'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와 협업하여 ‘다회용 쇼핑백’을 ABC마트 매장에 도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10월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가 맺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널리 알려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함과 동시에 ABC마트 고객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백을 제공해 친환경 소비 생활 문화를 전하고자 마련했다.
다회용 쇼핑백에는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 소속 작가들이 환경 보호를 주제로 완성한 일러스트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김승현 작가는 자연 풍경 속에 알파벳을 더해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했으며, 최석원 작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멸종 위기 동물들을 그려 넣었다.
이번 ‘다회용 쇼핑백’은 현재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 부산광복점, 대구동성로중앙점 등 총 10개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증정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도입 매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자원순환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ABC마트와는 작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한 점, 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연 2회씩 신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ABC마트가 4억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하여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아 정성껏 완성한 작품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회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쇼핑백으로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종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환경보호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프로젝트에 함께해주신 ABC마트에 감사하다”며 “기빙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분들께도 친환경 소비와 나눔의 가치를 널리 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