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이랜드재단과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전개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이랜드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자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화)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정서적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이랜드재단은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와 잡화 등을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증하고,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우처를 지급할 한부모 가정은 굿윌스토어 매장 소재지의 구청과 주민센터 등 지자체 추천과 이랜드재단 심사로 최종 확정된다. 지원이 확정된 한부모 가정에는 매달 굿윌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바우처(쿠폰) 5만원 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바우처 사업은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밀알도봉점에서 시범 운영중에 있으며, 향후 굿윌스토어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수익금 중 일부는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사용한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지역사회 중심으로 바우처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굿윌스토어가 지역사회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이랜드재단과 함께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은 “재단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NGO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NGO와 함께하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상호 간 재활용이 가능한 기증품, 재고상품을 교환하는 등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