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학대피해·보호종료 아동청소년에
1억 원 상당 ‘자립지원 키트’ 전달
■ 생활용품, 식료품 등 물품 4600여 점 담긴 자립지원 키트 전달
■ 학대피해 및 보호종료 위기 놓인 아동·청소년 200명에게 7월 중 전달 예정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자립지원 키트’를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빙플러스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아동학대 및 보호종료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자 키트 제작을 기획했다.
키트에는 생리대, 생활용품, 식품 등 4600여 점의 물품이 담겼다. 키트 구성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에 뜻을 동참하는 기업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샘표, 롯데제과, 씨믹스, 아토젯, 서흥인터내셔널, 올뉴프레임, 닥터홍, 무플러스, 키토제니, 비타바이오, 청담코퍼레이션 등 11개 기업이 동참했다.
제작된 키트는 가정해체와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과 만18세가 되어 보육원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이달 중 전달된다. 기빙플러스는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아동청소년그룹홈과 청소년자립지원센터 10곳에 키트를 배분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이번 자립지원 키트 전달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기빙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키트를 기획·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판매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