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생일 선물이라면 근사한 곳에서 먹는 저녁이나 비싼 보석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그런 것들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이웃, 그중에서도 돈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못 받는 장애아동을 위한 기부를 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의 고향인 제주의 방언인 '올레'(좁은 골목)를 사명에 붙였을 만큼 아내 사랑이 남다르다는 그는 "아내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비슷한 시기인데, 기쁜 두 날을 맞아 세상을 위해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